2020년 바이오주중 단연 최고의 화제는 신풍제약이었다고 단언할 만큼, 저점 대비 10배 이상의 상승을 보여준 대단한 종목이다. 작년 5월 피라맥스의 효능이 코로나바이러스에 효과가 있다는 기대감과 유튜브 한 의사의 발언 등을 등에 엎고 끝이 보이지 않는 상승을 이어오던 신풍제약. 신풍제약을 찬양하는 주주들까지 생겨 만병 통지 약으로까지 비화되는 상황이 연출되었다. 

 

2021년 현재 75,500원이라는 가격까지 내려온 상황. 일봉을 기준으로 차트를 보면 3번의 고점을 형성 후 반등다운 반등 한번 없이 줄기차게 하락을 이여가고있다. 

 

주식은 호재와 모멘텀만 가지고 올라가는데에는 분명 끝이 존재하는데 신풍제약은 그 끝을 저위에 3번의 고점을 찍고 이제 하산을 하는 추세로 전환이 된 것 같다. 

 

일반적으로 쌍봉은 하락 신호로 주식매매를 어느 정도 해 본 사람이라면 들어보았을 것이다. 신풍제약은 쌍봉도 아닌 쓰리봉 고점을 만들어 놓았다. 다시 저 지점까지 갈지 아무도 모르지만, 당분간은 어려울 것이다. 

 

다만, 보조지표상으로 보았을 때, 7만원 초반 구간이 바닥 구간 형성처럼 보이는데 바닥이 맞다면 8만 5천 원까지는 반등을 한번 줄지 모르겠다. 기술적인 측면에서의 예측일 뿐이다. 

 

7만 원 초반이 바닥이 아닐 경우 그 아래 구간인 5만 원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말 주린이라 하더라도 저 위 쓰리봉 고점에 몰빵 투자한 사람은 없겠지... 만일 몰빵 투자로 고통받고 있다면 비싼 수업료 냈다고 생각하고 어느 정도 반등 줄 때 정리하는 게 정신적 고통에서 하루빨리 벗어나는 길임을 명심하자.

 

본전 생각하다가 더 큰 손실을 맞고 떠나는게 대부분인 주식시장임을 기억하라. 

 

 

서울바이오시스는 LED 칩 생산 기업으로 최근 UV 살균 기능을 포함하여 코로나 19 바이러스 1초 사멸이라는 획기적인 기사를 내놓은 바 있다.  이후 주가는 깜짝 반등하였으나, 이후 상승 추세를 이여 가지 못하고 하락 후 횡보하고 있는 중.

 

최근 기사를 보면 음압격리병실에서 사용 가능한 포톤 스탠드를 개발하여 10분만에 바이러스를 살균한다고 한다. 하지만 국내 코로나 테마 관련주들이 힘을 못쓰고 있는데 그 영향도 있어 보인다. 또한 국내 확진자 추이가 점진적인 감소 추세로 시장에서의 반응은 미적지근한 것으로 판단된다.

 

2021년 2월 18일 현재 주가는 18,350원이다. 60일 장기이평선 밑으로 살짝 내려온 모양새를 보여주고 있는데 나는 현재 의 가격이 매수 타점으로 보인다. 

 

2020년 기준 전년 대비 영업이익 22% 초과 달성이라는 어닝서프라이즈에도 즉각적인 주가 상승 반응이 보이지 않고 있는 것은 내가 볼 땐 기업의 어떤 악재가 있거나 문제라기 보단, 수급적인 부분으로 보인다. 외국인 수급이 많이 이탈한 상태이기 때문에 조만간 긍정적인 호재와 함께 상승이 이뤄질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더군다나 지난 글에서도 작성 했듯이, 삼성 미니 LED, 마이크로 LED TV의 올해 공격적인 판로를 확보하여 공급할 것이 예상되기 때문에 삼성전자에 납품이 기정 사실화된 서울바이오시스 입장에서는 언제든 급상승할 수 있는 호재 기대감이 남아 있다. 

 

주식은 어떠한 면에서 기다림의 미학이라고 볼 수 있다. 언제 급등하여 상승 시킬지는 아무도 모른다. 다가올 호재와 기업의 재무 건전성, 발전 가능성을 염두하여 투자를 한다면 맛있는 수익이라는 열매를 선사해 줄 것이다. 

 

특정 주식을 매수할 때, 또는 매도할 때 어떤기준을 갖고 해야하는지 잘 모르는 투자자들이 매우 많다. 정석대로 이야기 하자면, 초단타나 스켈핑 매매가 아닌 이상, 음봉에 매수해야하고, 양봉에 매도해야 한다.

 

매우 간단한 논리인데, 실제 이대로 진행 하기는 매우 어렵다.

 

어려운 이유는 다음과 같다.

 

나 빼고 위로 쭉쭉 나라갈 것 같아서.....

위 그림의 호가창을 보면 갑자기 대량 물량의 매수 주문이 체결되면서 호가가 상승한다. 이럴 때 매우 많은 개미들이 유혹에 넘어가 매수에 동참

 

장중 호가창을 보다보면 갑자기 여러 호가를 먹어치우며 상승을 잃으키는 종목들을 흔치않게 볼 수 있다. 본인이 매수하려고 손꼽아 기다리던 종목이 갑자기 이렇게 급등을 시작하게되면 나도 모르게 현재 자리가 어떤 자리인지 생각할 시간을 주지않고 어느순간, 뇌동매매로 인한 매수가 이미 이뤄진 경험을 누구나 해 보았을 것이다. 

 

물론 이렇게 따라들어가서 수익을 얻을 수도 있지만 실패할 경우의 수가 더 많으며, 대부분 대량 체결 수량이 나오는 시점이 어느정도 가격상승이 이뤄진 다음에 나오는 경우가 많기때문에 물리게 된다. 

 

이런 양봉의 대량거래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어떤 자리에서 매수를 할 것인가를 사전에 계획하고 시나리오대로 움직일 때 사야 하는 것이다. 더욱이 양봉에서 매수를 했을 때 수익으로 이어지더라도 크지 않을 뿐더러, 손실로 이어지게 될 경우 그 타격은 배가 된다. 

 

매수는 되도록 장기 이평선 밑으로 내려올 때와, 음봉에 바닥이라고 생각되는 자리까지 왔을 때 해야 수익은 극대화 되며, 손실을 줄일 수 있는 아주 기본중의 기본임을 명심하고 투자하기를 바란다.

 

 

매도 또한 마찬가지다. 

보통 VI 이후 다시 꼬꾸라지거나, 2번째 VI 이후 시초가 보다도 더 하락하는 경우도 흔하다. 일단 VI까지 도달하게 되면 본인이 사전에 매도하려고 계획한 금액을 돌파 한다하더라도 심리적으로 "아... 힘 좋아서 더 올라갈 것 같은데.. 버텨 보자.." 이런 마음이 사로잡히기 마련이다. 경우에 따라 더 올라 갈 수도 있겠지만, 급등하는 종목의 경우 한번 하락세로 전환 되면 급물살 타듯이 순식간에 내려가기 때문에 원래 목표 했던 가격보다 더 낮은 가격에 팔려 털렸다고들 마음 상해 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다. 따라서 매도 또한 양봉일 때 사전에 계획했던 금액을 매도 걸어두고 호가창을 되도록 보지 않는 것을 추천 하며, 매도 이후 더 올라가더라도 여유롭게 놓아주는 마음 가짐을 갖을 수 있도록 노력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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