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부광약품의 기술적인 분석을 해 본다. 오늘 24,350원으로 1.04% 상승으로 마감하였다. 부광약품은 지난번 분석을 통해 세력이 아직 떠나지 않았다고 예측 한 바 있으며, 지금도 매집을 지속하는 움직임의 차트 캔들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60일선이 저항으로 보여주는 듯한 캔들의 움직임이 조금 리스크가 있어 보이지만 캔들과 거래량으로 보았을 때 세력은 매집중으로 생각되며, 늦어도 2주 내에는 세력이 물량을 털기 위한 급등이 시작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그 이유는 세력이 털고 떠난 종목은 거래량이 현저하게 줄면서 질질 흘러내리는 캔들의 형태가 일반적인데, 윗꼬리가 꽤 긴 캔들들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고 더욱이 3월 16일 양봉은 세력이 나 여기 아직 있어 라고 나에게 속삭이는 듯한 움직임을 보여 주었기 때문이다. 

 

현재의 주가가 20일 이평선 위에서 놀고 있는데 개미털기를 하기 위해 조만간 21~23층 구간 진입을 할 때 기회를 포착하여 매수 타점을 고르고 3만 원 초반대 가격에서 매도를 하는 계획으로 접근한다면 크게 리스크 없이 수익을 안겨 줄 것으로 생각이 된다. 

 

 

 

부광약품이 12월 상승 이후 줄곧 하락세를 멈추지 못하고 있다. 12월 21일 고점을 마지막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고점은 계속 낮아지고 저점 또한 계속 하락 갱신을 지속하고 있다. 

 

레보비르의 임상 2상 임상환자 모집완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계속 빠지고 있다. 

 

하락은 어디까지 지속될까? 

지난 주 글로벌 증시 불안정과 게임스탑 공매도 이슈등 미국 증시 불안정이 촉발한 영향으로 한국 증시의 조정 장세가 이여 졌다.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 모두 하락세를 면치 못하였고, 개별 종목의 경우 크게는 -10% 이상 빠지는 종목도 다수 발생했다.

그에 비해 부광약품의 하락세는 양호한 편이라 보인다. 2월 첫 째주 부광약품의 주가 하락세는 더 이상 지속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가격구간인 22,000원 부근에서 횡보하면서 상승 준비를 다시 시도 해 볼만 자리라고 보여진다. 

 

이전 구간 박스권 가격대에 진입 했기에 현재 가격대에서 더 이상 추가하락은 특별한 악재가 없는 한 불가능 해 보인다. 

현금을 어느정도 확보한 주주라면 추가 매수를 과감히 해 볼만한 자리라고 보여진다. 

 

이미 큰 손실을 보고 있는 주주라면 심리적으로 추가 매수가 두려울 수 있는 자리이다. 하지만 주식 투자는 심리게임이다. 이전 박스권 바닥 구간이 어디인지 잘 짚어보고 진입 하는 것도 방법이다. 기간이 긴 박스권 자리는 쉽게 이탈하기 어려운 구간이기 떄문이다. 

 

손실 최소화를 위해 때론 과감히 승부수를 던질 줄도 알아야 진정한 투자자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부광약품

 

지난 글에서 언급한 대로 오늘 반등이 나왔다. 약 4%가 조금 안 되는 상승이지만, 외인, 기관 매수세로 인한 상승이다. 하지만 그렇게 긍정적으로만 볼 수 없다.

 

 

 

부광약품 수급

 

첫 번째로, 거래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양이다. 

거래량이 실리지 않은 상승은 무너지기 쉽다. 그만큼 높은 가격에 산 사람이 적다는 뜻으로 해당 가격대를 지지하기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

 

두 번째로, 기술적 반등의 의미가 크다.

거래량이 실리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로 20여 일 가까지 하락세가 지속되다가 지난 금요일 저점을 마지막으로 반등이 나왔다. 과대 낙폭에 의한 반등으로 볼 수 있다. 농구공을 바닥에 던젔을 때 첫 번째 튕겨진 높이가 이후 두 번째 바닥을 딛고 튕겨 올랐을 때 낮은 것과 같은 이치라 볼 수 있겠다. 

 

세 번째로, 임상 2상에 대한 기대감이 이미 주가에 선반영 되어 있다.

12월 중순부터 주가 상승은 주주들은 왜 상승하는지 이유를 잘 모른다. 그럴 수밖에 없다. 정보 습득이 기관이나 외인이 앞서 있기 때문. 이미 그들은 임상 2상 시험에 대한 완료 시점을 알고 있었을 것이고 소식도 일반 개인 투자자들에 비해 많은 정보를 선취하고 있을 것이 불 보듯 뻔하다. 뉴스에 팔아라는 명언이 있듯이, 임상 2상 시험 완료 기사가 도배된다면 주가는 선반영으로 인한 추가 하락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지난번 글에 언급한 바와 같이 반등폭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높게는 27,000원, 낮게는 26,000원까지 상승 후 다시 하락 추세로 이여 갈 것으로 예측된다.

 

물려서 고통받는 개인 투자자들은 잘 판단하여 손실을 최소화해야 할 것이다. 

부광약품은 2020년 4월 한국 제약사 중 가장 빠르게 코로나 치료제 임상 2상에 진입한 기업이다. 당시 비교되던 제약 기업이 신풍제약이었는데 4월 이후 6월부터 신풍제약이 2만 원대, 부광약품이 3만 원대를 유지하면서, 국내 코로나 치료제 개발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넘치던 시간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부광약품 주가

부광약품은 6월 이후 급등락을 반복하며 4만원대와 3만 원대를 횡보하며 박스권을 유지하다가, 8월 28일 고점을 마지막으로 하락이 시작되었는데 2020년 12월 2만 원대까지 하락하며 추락 했다.

윗꼬리 고점에서 물렸다면 손실이 약 -50% 가까이 되었을 것이다. 

 

하락한 이후에는 2만원대 초 중반 가격대에서 횡보를 이어가다가 최근에 다시 반등에 성공하며 기존 박스권인 2만 원 초반대 영역을 벗어났다. 

 

하지만 전고점인 4만원대 금액까지 가기엔 현실적으로 무리가 있을 듯 싶다. 개인투자자들이 4만원 대에 많이 물려있기 때문에 쉽게 오르기 쉽지 않아 보인다. 

 

4만 원대까지 오를 수 없는 이유

 

첫 번째로, 코로나 치료제에 대한 기대감이 2020년까지만 해도 모멘텀으로 주가를 이미 많이 끌어올려놓았기 때문.

임상 2상에 대한 연기로 인한 피로감과 지루함에 대해 그 동안 주가의 하락이 대답을 해 주고 있는 듯하다. 회사 측은 국내 환자 모집에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지 않았고, 환자 자체 부족으로 인한 모집 어려움을 이야기했었는데 그것은 변명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해외 저소득 국가로 눈을 돌리면 임상시험을 진행할 수 있는 국가는 매우 많다. 주주들의 원성을 듣고 최근에서야 미 FDA 임상 2상 신청을 했다. 

 

두 번째로, 대주주 대량 주식 매각이다. 3~4만 원대에서 주가가 득락을 반복하는 시점에 고점에서 대주주 대량 매도가 나오고 나서 시장에서의 실망 매물이 쏟아졌다. 대주주가 하는 행동에 따라 주가가 어떻게 되는 것인지 잘 보여주는 사례이다.

 

세 번째로, 다른 제약사들 임상 진행률에 비해 매우 뒤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효능과 안정성 측면에서 부광약품의 레보비르가 뛰어났다면, 가장 먼저 임상 2상에 진입을 했는데 아직까지 환자 모집 완료가 되지 않았다는 것은 효능과 안정성 또한 타 제약사 치료제 보다 떨어지거나, 의심하게 하는 대목이다. 임상환자의 제약사 배정은 국가에서 진행 하는데 셀트리온, 대웅에 집중되어 있다는 점도 그 이유다. 

 

현재 주가의 방향은 2만원 중반 데에 머물고 있으나 약 하락세로 전환되어 가고 있다. 

 

하단 박스권인 2만원 초반대의 가장 윗 구간인 25,150원을 계속 터치하고 있다. 현재의 박스권 하단 구간인 25,150원이 무너지면 큰 폭의 하락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25,150원 가격이 60일 이평선과 비슷 하기에 매우 중요한 가격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1월 14일 반등한 것은 FDA 임상2상 신청으로 인한 주가 선 반영으로 보이며, 사실 신청은 어떤 제약사나 할 수 있는 것이기에 큰 호재라 볼 수는 없다. 다만, 그동안 국내에만 집착했던 것에 반하면, 하려는 의지가 약간 보인다고 해야 할까...

 

아무튼 다가오는 주중 반등 다운 반등이 나오지 않는다면, 다시 2만 원 초반대 가격으로 회귀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1월까지 임상 2상 모집은 완료한다고 했으니, 임상 2상 결과가 매우 긍정적으로 나와야 주가 반등을 기대해 볼 수 있겠다. 하지만, 단기 급등으로 끝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 2021년 들어 제약 바이오 테마 수급이 매우 빠르게 빠져나가고 있기 때문. 

 

장기간 물려 있으신 투자자분들은 적당한 반등 시점에 대응해야지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부광약품으로 손실도, 수익도 얻었던 나로서는 안티도 안티도 아니다.

현 상황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느낀 점을 썼다는 것을 밝히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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