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주식을 매수할 때, 또는 매도할 때 어떤기준을 갖고 해야하는지 잘 모르는 투자자들이 매우 많다. 정석대로 이야기 하자면, 초단타나 스켈핑 매매가 아닌 이상, 음봉에 매수해야하고, 양봉에 매도해야 한다.

 

매우 간단한 논리인데, 실제 이대로 진행 하기는 매우 어렵다.

 

어려운 이유는 다음과 같다.

 

나 빼고 위로 쭉쭉 나라갈 것 같아서.....

위 그림의 호가창을 보면 갑자기 대량 물량의 매수 주문이 체결되면서 호가가 상승한다. 이럴 때 매우 많은 개미들이 유혹에 넘어가 매수에 동참

 

장중 호가창을 보다보면 갑자기 여러 호가를 먹어치우며 상승을 잃으키는 종목들을 흔치않게 볼 수 있다. 본인이 매수하려고 손꼽아 기다리던 종목이 갑자기 이렇게 급등을 시작하게되면 나도 모르게 현재 자리가 어떤 자리인지 생각할 시간을 주지않고 어느순간, 뇌동매매로 인한 매수가 이미 이뤄진 경험을 누구나 해 보았을 것이다. 

 

물론 이렇게 따라들어가서 수익을 얻을 수도 있지만 실패할 경우의 수가 더 많으며, 대부분 대량 체결 수량이 나오는 시점이 어느정도 가격상승이 이뤄진 다음에 나오는 경우가 많기때문에 물리게 된다. 

 

이런 양봉의 대량거래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어떤 자리에서 매수를 할 것인가를 사전에 계획하고 시나리오대로 움직일 때 사야 하는 것이다. 더욱이 양봉에서 매수를 했을 때 수익으로 이어지더라도 크지 않을 뿐더러, 손실로 이어지게 될 경우 그 타격은 배가 된다. 

 

매수는 되도록 장기 이평선 밑으로 내려올 때와, 음봉에 바닥이라고 생각되는 자리까지 왔을 때 해야 수익은 극대화 되며, 손실을 줄일 수 있는 아주 기본중의 기본임을 명심하고 투자하기를 바란다.

 

 

매도 또한 마찬가지다. 

보통 VI 이후 다시 꼬꾸라지거나, 2번째 VI 이후 시초가 보다도 더 하락하는 경우도 흔하다. 일단 VI까지 도달하게 되면 본인이 사전에 매도하려고 계획한 금액을 돌파 한다하더라도 심리적으로 "아... 힘 좋아서 더 올라갈 것 같은데.. 버텨 보자.." 이런 마음이 사로잡히기 마련이다. 경우에 따라 더 올라 갈 수도 있겠지만, 급등하는 종목의 경우 한번 하락세로 전환 되면 급물살 타듯이 순식간에 내려가기 때문에 원래 목표 했던 가격보다 더 낮은 가격에 팔려 털렸다고들 마음 상해 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다. 따라서 매도 또한 양봉일 때 사전에 계획했던 금액을 매도 걸어두고 호가창을 되도록 보지 않는 것을 추천 하며, 매도 이후 더 올라가더라도 여유롭게 놓아주는 마음 가짐을 갖을 수 있도록 노력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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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상식, 캔들보다 거래량을 주목하라  (0) 2021.01.24

2020년 코로나 19로 세계적인 증시 급락이 시작되고 3월 후반기부터 반등을 시작으로 폭등랠리가 이어였다. 2020년 말에 코스피 3,000포인트를 넘느냐 마느냐, 거품이다 등 국내 개인투자자들의 최대 관심사는 주가였고, 역사적인 포인트인 3,000 포인트를 드디어 뛰어넘게 되었다. 현재 주변에 주식을 하지 않는 사람을 보기 어려울 정도로 대 다수의 국민들이 주식시장에 참여하여 그 열기는 아직까지 이 여가고 있다. 

 

하지만, 증시의 큰 상승에도 불구하고 막대한 손실을 이여가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 누가 샀는데 계속 오르더라. 어떤 종목이 미래성장성이 좋다더라 등등 남의 이야기만 믿고 투자하는 나몰라 주린이

- 온갖 희망이 가득한 기사들이 즐비한 종목을 현재 가격 위치가 어떤지 보지도 않고 들어가는 꿈 꾸는 주린이

- 관심 갖고 지켜보던 종목이 큰 하락이 와서 바닥인 줄 알고 샀다가 지하 10층까지 가고 있는 주린이

 

"왜 내가 사면 떨어지고 내가 팔면 올라가지?"

 

이런 생각을 하는 개인투자자들이 많을 것이다.

 

주식에는 기업에 대한 분석도 중요하고, 가격도 중요하지만 가장 먼저 알아봐야 할 것은 거래량이다.

 

1. 평소 거래량이 얼마나 있는지 파악하라.

아무리 좋아 보이는 종목이라 하더라도, 평소 거래량이 너무 적다면 매수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거래량이 적다는 것은 그만큼 시장 관심이 적은 종목이며, 조그만 수급에도 급락이 나올 수 있다. 또한, 한번 잘못 물리면 탈출하기까지 매우 오랜 시간 기다려야 하는 고통을 받을 수 있으니 거래량이 너무 적은 종목은 피해야 한다.

 

2. 주가가 급락이 나올 때의 거래량을 주목하라.

한국비엔씨 횡보하다가 6거래일 연속 하락, 하지만 거래량은 매우 적다. 이후 반등 하며 곧 원래 가격대로 오른 후 상승

바닥이라 생각하고 진입했는데 갑자기 급락이 나왔다. 대 부분 개인투자자들은 급락이 나오면 내 판단이 틀렸나 혹은 더 떨어지면 어떻게 하지? 등 공포감에 휩싸이며 투매에 동참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 급락이 나왔을 때 캔들에 주목하기보다는 거래량에 주목해야 한다. 세력이 존재하는지 여부는 알 수 없지만 급락의 경우 이렇게 공포감에 휩싸인 개인투자자들을 털어내기 위한 기술로 많이 쓰인다. 급락이 나온 시점에 거래량이 평소와 같이 적은 거래량이라면 수일 내에 반등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머리로는 이해 하지만 마음이 움직이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오히려 추가 매수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3. 횡보하던 주가가 평소 거래량보다 많은 상승이 나왔다.

박셀바이오, 횡보하던 주가가 거래량이 평소 보다 많은 상승이 나온 이후 급 상승으로 이여졌다. 이후 급락이 나왔지만 거래량이 상승시 보다 낮고 곧 반등으로 이어져 더 높은 위치로 올라간다.

횡보하던 주가가 상승이 나왔다 그런데 거래량이 평소 거래량보다 조금 많다면, 앞으로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거래량을 싣고 상승을 시킨다는 것은 누군가가 좋은 정보를 미리 습득하여 개인투자자들 보다 먼저 선취하는 것일 수 있다. 상승 이후 하락하더라도 상승 한 거래량 보다 적은 하락이라면 하락 폭이 깊다 하더라도 매우 좋은 신호라 보아야 한다. 더 큰 상승을 위한 개인투자자 털어내기일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거래량에 대한 3가지 중요사항에 대해 알아보았다. 만약 의심이 가거든 본인이 보유하고 있는 종목을 비교해 보라. 거래량에 따른 주가 추세가 어떤지... 대 부분 위에 설명한 바와 같이 일맥상통할 것이다.

 

거래량 분석은 어떤 기법이나 호재, 뉴스 모멘텀 보다도 가장 중요한 지표로 인식하고 투자를 하는 것이 손실을 줄이고 수익을 주는 기본 상식이라 생각하여야 한다.

 

투자 시 항상 유념하는 것을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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