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지난 글에서 언급한 대로 오늘 반등이 나왔다. 약 4%가 조금 안 되는 상승이지만, 외인, 기관 매수세로 인한 상승이다. 하지만 그렇게 긍정적으로만 볼 수 없다.

 

 

 

부광약품 수급

 

첫 번째로, 거래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양이다. 

거래량이 실리지 않은 상승은 무너지기 쉽다. 그만큼 높은 가격에 산 사람이 적다는 뜻으로 해당 가격대를 지지하기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

 

두 번째로, 기술적 반등의 의미가 크다.

거래량이 실리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로 20여 일 가까지 하락세가 지속되다가 지난 금요일 저점을 마지막으로 반등이 나왔다. 과대 낙폭에 의한 반등으로 볼 수 있다. 농구공을 바닥에 던젔을 때 첫 번째 튕겨진 높이가 이후 두 번째 바닥을 딛고 튕겨 올랐을 때 낮은 것과 같은 이치라 볼 수 있겠다. 

 

세 번째로, 임상 2상에 대한 기대감이 이미 주가에 선반영 되어 있다.

12월 중순부터 주가 상승은 주주들은 왜 상승하는지 이유를 잘 모른다. 그럴 수밖에 없다. 정보 습득이 기관이나 외인이 앞서 있기 때문. 이미 그들은 임상 2상 시험에 대한 완료 시점을 알고 있었을 것이고 소식도 일반 개인 투자자들에 비해 많은 정보를 선취하고 있을 것이 불 보듯 뻔하다. 뉴스에 팔아라는 명언이 있듯이, 임상 2상 시험 완료 기사가 도배된다면 주가는 선반영으로 인한 추가 하락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지난번 글에 언급한 바와 같이 반등폭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높게는 27,000원, 낮게는 26,000원까지 상승 후 다시 하락 추세로 이여 갈 것으로 예측된다.

 

물려서 고통받는 개인 투자자들은 잘 판단하여 손실을 최소화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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