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이 지난 금요일 코로나 19 치료제인 레보비르의 임상 2상 시험이 완료되었다고 식약처 임상정보 내용을 통해 알려짐과 동시에 강력한 추세 전환을 맞이하였고, 결국 상한가로 마감되었다.

 

지난 기술적 분석글에서 21,000원 ~ 23,000원이 바닥, 즉 매수 타점이라 이야기했었고, 1~2주 내에 반등이 나올 거란 내 예상이 맞아 들어갔다. 

 

현재 코로나19의 국내 백신 유통을 통해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되었고 얼마나 효능을 미칠지와 궁극적으로 집단면역을 일으켜 코로나 19 종식이 될지 여부는 더 지켜보아야 할 것이지만, 코로나 19의 종식은 머지않았음을 시사하고 있다.

 

그렇다면 부광약품 코로나 치료제의 앞날은 어떨까? 

 

1. 집단면역은 국가별 양극화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코로나19 백신들의 각각 접종이 시작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저소득 빈민국가에 있다. 전 세계 인구가 집단 면역을 확보하여야 종식으로 이여갈 수 있는데 과연 저소득 국가 인구까지 충분히 백신 확보가 가능할지는 미지수. 결국 백신 확보 양극화는 불 보듯 뻔하며, 접종을 통해 집단면역을 어느 정도 확보한 국가라 하더라도 전 세계 동시 면역이 이뤄지지 않는 한, 해외 감염자 유입은 지속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새로운 감염이 일어날 우려가 충분히 있다. 따라서 백신으로만 코로나 19의 종식은 어렵다고 판단하며, 치료제 또한 당분간 전 세계에 지속적인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본다.

 

2. 약물 재창출로 인해 부작용이 상대적으로 낮다.

녹십자의 혈장치료제는 말 그대로 완치자의 혈장을 바탕으로 치료가 이뤄지기 때문에 제한적일 수밖에 없으며, 셀트리온의 중화항체 치료제 또한 대량생산의 어려움이 있을 수밖에 없다. 반면, 레보비르 약물은 이미 시중에 유통되는 경구제이므로, 치료제로써의 효능이 긍정적으로 확보 된다면, 보급과 안정성 측면에서 매우 유리하다. 

 

 

다시 돌아와, 기술적으로 분석해 보자.

상한가로 매수세가 강력하게 발생한 점은 매우 긍적적이다. 앞으로 상승추세를 만들기 위해서는 27,800 ~ 30,500원 구간에서의 움직임이 어떻게 될 것인가이다.

 

만일 다음 주 27,800 ~ 30,500원 구간에서 주가가 유지된다면 그다음 상승 구간인 34,000원으로 도약이 희망적이라고 생각 한다. 하지만, 지난 12월 말 해당 구간을 저항으로 맞고 주가가 하락한 만큼 쉽게 뚫긴 어려워 보인다.

 

단기 투자로의 대응이라 한다면 다음 주 월요일 윗꼬리 캔들이 나올 가능성이 있는데, 안전하게 30,000원 부근에서 매도하는 것을 추천하며, 리스크를 감안하고 갈 때까지 가볼 주주들은 계속 버틸지 모르겠다. 32,000 ~ 43,000원 구간의 매물대가 매우 두텁기 때문에 예상하지 못한 강력한 호재가 나오지 않는 한 그 지점까지 반등은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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