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의 주식, 일상 이야기

2021. 3. 8 랩지노믹스 주가가 반가울만한 반등이 나와주었다. 약 2주 전 분석을 통해 조만 상승할 것이라는 예측이 들어맞아갔다. 상승을 예측했던 이유는 지난번 글에도 설명했지만, 세력의 매집으로 의심되는 캔들, 거래량, 보조지표의 신호가 있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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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반등한 이유 중 공시도 한몫했다고 본다. 약 39억 가량의 진단키트 납품계약 공시. 사실 매출액 비중으로 비춰보았을 때 그리 큰 금액은 아니라 조금 어리둥절할 수도 있다. 하지만, 세력은 주가 급등을 위해 어이없는 뉴스에도 엮어서 올리는 게 주식 바닥이다. 테마주를 보더라도 예를 들어, 추미애 관련주로 불린 제룡산업의 경우 광진구 출신 지역에 본사가 위치해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급등을 시키니 말이다. 

진단키트 테마주로 엮이며 그동안 고생한 주주들에게 그나마 가뭄에 단비가 아닐까 생각한다. 진단키트 대장주인 씨젠은 상대적으로 반등 없이 조정이 계속되고 있는데 조만간 씨젠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

다시 랩지노믹스로 돌아와서 오늘 발생한 윗꼬리 양봉이 주는 의미에 대해 분석을 해 보자. 더 오를지 어떨지...

세력의 매집이 시작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내 예상으로는 오늘 종가 부근인 18,000원 선 부터 세력이 매집을 시작했다고 판단한다. 그렇다면 세력의 평균 단가는 어림잡아 16,000원 정도라고 본다. 그렇다면 매집 평단가 기준 20%도 안된 주가로 세력이 물량을 털어내었다고 생각이 들지 않기 때문에 더 큰 상승을 가져올 것을 예측할 수 있겠다.

수급이 매우 훌륭하다.

기관, 특히 투신, 금투가 매도가 아닌 꽤 많은 수량의 매수가 들어온 점. 매우 긍정적으로 봐야 할 포인트로 생각된다. 위에서 언급한 39억 납품 공시만 가지고 그동안 한없이 하락 후 횡보하던 랩지노믹스에 기관들이 물량을 담을까? 우리가 모르는 선행 뉴스가 있을 것이 분명 한 가지 이상 가지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상승 추세로의 전환이 이제 시작되었기 때문에 단기 목표로는 최고 25,000원까지 바라보되, 22,500원 선에서 분할 매도 후 나머지 물량을 남겨두고 지켜보는 전략이 어떨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