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바이오시스라는 회사가 있다.
이름만 들었을 땐 제약 바이오 관련 회사로 착각하기 쉬운 사명이다. 서울바이오시스는 LED 제조 기업이며 제약바이오와는 연관이 없다.
작년 3월 코스닥에 상장 했으며, 최대주주가 서울반도체이며, 모회사로써 약 6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실질적인 유동주식수는 작은 편에 속한다. 최근 코로나바이러스를 UV LED를 통해 1초 만에 약 99% 이상 살균효과를 보인 검사성적서를 발표하여 횡보하던 주가가 치솟기도 했다. 매출 포트폴리오 상 UV LED 는 주력 사업 중 하나이며, 올해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따로 있다. 바로 micro LED 사업이다.
2020년 작년 기사를 통해 알아보면, 올해부터 삼성전자에 LED를 공급 예정한다는 내용을 발견할 수 있다.
2021 CES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micro LED 및 mini LED TV를 선보이며, 연내 보급형 TV를 생산 및 공급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서울바이오시스와 연계해서 생각해 본다면, 조만간 삼성전자와 LED 칩 납품 계약이 이뤄질 것이라는 것은 자명한 상황이다.
또한, 국내, 외 4,000개가 넘는 LED 특허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로열티를 받거나, 독점 계약을 통한 이익, 소송 분쟁을 통한 추가 수익도 가능하다.
현재의 주가는 지난번 코로나 사멸 이슈로 인한 상승 이후 하락 횡보를 하고 있다. 이익실현 이후 단기 하락으로 보이며
상반기 중 삼성전자와 이슈가 부각된다면, 전고점 돌파도 무리가 아닐 거라 보고 있다.
60일 장기이평선을 살짝 깨고 내려올 때가 매수 타이밍으로 보인다. 이미 20 - 60 골든크로스를 만들었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하락 추세는 희박해 보인다.
재무구조를 보면 꾸준한 매출증가와 함께 적자도 없고 매우 훌륭한 기업이다. 매수하고 추가적인 하락이 온다 하더라도 심리적 안정감을 충분히 줄 수 있는 재무 구조라 할 수 있겠다.
끝으로, 올해의 핫한 주가 아이콘은 소 부장(소재, 부품, 장비)이라고들 말한다. 서울바이오시스는 올해 가장 주목받을 기업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하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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