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2월 한국 증시는 꽤 등락폭이 있는 조정을 받았다. 최근 미국발 국채금리 상승으로 인한 하락세가 국내 증시에 악영향을 미쳤고 연기금의 연일 주식 매도세에 더욱 큰 힘을 잃고 하락을 이여왔다.

 

3월은 조금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인가?

 

첫째, 미국 국채 금리 인상이 주춤하고 있다.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한 미국 국채금리가 다시 하락으로 전환된 것! 사실 인플레이션은 주가 상승을 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있어야 하는 요인이다. 어쨌든 미국 국채금리가 내려갔다는 것은 미 증시에 청신호인 것은 확실하다.

 

두 번째, 미 하원 1조 9천억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 안이 통과

미 하원에서 1조 9천억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 안이 통과되었기 때문, 앞으로 상원에서의 결과가 남아 있지만, 현재의 미국 증시는 상승 탄력을 다시 받을 여력이 있어 보인다.

 

세 번째, 반도체 품귀현상

세계적인 반도체 품귀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심지어 일부 업체에서는 반도체 부족으로 공장을 멈춰야 하는 지경에 다다른 것이다. 이는 반도체 제조 국가인 한국의 증시에는 매우 좋은 소식이라 할 수 있겠다. 삼성전자를 비롯하여, SK하이닉스 그리고 그 밑으로 엮여있는 벨류체인업체들에 대한 주가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고 한국 증시 상승의 원동력이 될 공산이 매우 크다. 

 

그럼 한국 증시 방향은?

삼일절인 우리나라의 증권 장은 휴장이지만 앞서 개장을 한 호주를 비롯한 뉴질랜드, 일본 모두 지수가 상승으로 전환되었다는 소식이다. 오늘 밤 개장되는 미국 장도 큰 상승 반등으로 시작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이며, 한국 장은 미국 장과 커플링 되어 움직이는 경향이 매우 강하므로 한국 증시 또한 강력한 반등으로 3월을 반겨주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연기금의 매도세가 꺾이지 않는 한 장기적인 상승 추세로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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